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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의 고율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부품 조달 비중을 40%까지 확대하기로 하면서,
국내 소부장(소재·부품·장비) 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.
완성차 대기업은 자본력과 네트워크를 앞세워 해외 거점을 넓힐 수 있지만,
영세한 소부장 협력업체들은 공급망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다.
지난달 24일에 발간한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산업분석보고서에 따르면,
완성차 계열사를 포함해 R&D 투자 추정이 가능한 국내 주요 부품기업 213곳 중 대·중견기업은 119곳(56%),
중소기업은 94곳(44%)으로 조사됐다.
주요 부품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3.62%에 그쳐 글로벌 경쟁사 평균(7.5%)의 절반 수준이다.
관세 충격을 흡수할 여력이 부족하다는 의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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